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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측 "밑장빼기로 음주 전과 심각성 흐리려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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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8-06 20:22:15 수정 : 2021-08-06 20: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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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 측은 6일 이재명 경기지사 측이 전과 공개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서툰 밑장빼기로 음주 전과의 심각성을 흐리려 하지 말라"고 반박했다.

 

이낙연 캠프 대변인인 이병훈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어 "이재명 후보가 100만원 이하 모든 전과를 공개했다고 한다. 음주운전 범죄는 한번 뿐이라고 한다. 그리고는 다른 후보의 전과를 공개하라고 한다"며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본질을 흐리지 말라. 문제는 이재명 후보가 2004년에 음주운전을 한 전과가 있고, 대통령직에 요구되는 엄격한 도덕성에 비춰 자격이 있느냐 하는 것"이라며 "두번이 아닌 한번이라고 결코 가벼워지는 것이 아니다"고 했다.

 

그는 "음주운전은 실수가 아니다. 잠재적 살인행위"라며 "지난해에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1만7247건이었고, 287명의 아까운 생명이 사망했다. 이재명 후보가 음주운전 범죄를 저지른 2004년에는 2만5150건의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있었다"고도 꼬집었다.

 

이 의원은 "음주운전 전과로 인한 공직 후보자의 자격 문제를 한번이냐 두번이냐 하는 것으로 이슈를 전환해보려는 시도를 중단하라"며 "이재명 캠프의 그런 태도가 이재명 후보의 음주운전 사과의 진정성마저 의심하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캠프 현근택 대변인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이 전 대표의 전과 공개를 요구하는 글을 올렸다. 현 대변인은 "이낙연 후보가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50만원을 선고받았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이낙연 후보님, 이제 모든 전과를 공개하실 차례가 아니냐"고 따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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