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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술 선진국에 안 뒤져… 4차산업형 인재 키울 것”

입력 : 2021-08-05 01:30:00 수정 : 2021-08-04 20: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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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경 배재대 AI·SW사업단장

“인공지능(AI)은 더 이상 공상과학(SF)영화로만 존재하지 않습니다.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소프트웨어로 세상을 이롭게 할 인공지능 인재 양성은 대학의 사명입니다.”

정회경(60·사진) 배재대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우리 사회에 녹아든 AI는 결국 사람이 만들기 때문에 우수한 시스템을 갖추려면 그에 걸맞은 인재 양성이 필수”라면서 “배재대는 ‘AI 인재 양성’을 이끄는 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재대는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SW중심대학사업에 선정돼 미래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배재대 입학생은 ‘AI와 미래’라는 과목을 수강해 인공지능 기초지식을 쌓는다.

배재대는 2019년부터 정부의 인공지능 육성 전략과 맞닿는 인재 양성에 시동을 걸었다. 인공지능 관련 학과 개설은 물론 학과 정원을 증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정 단장은 “우리나라는 미국 등 인공지능 선진국보다 결코 기술력에서 뒤처지지 않는다”면서 “다만 기술을 이해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인재 양성이 중요한 데 아직은 관련 교육과정 등이 미비해 선진국 대학들의 교육과정 등을 참고하면서 교육환경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단장은 이어 “인공지능 인재는 기술을 활용하면서 윤리를 갖춘 사람이 핵심”이라며 “대학은 관련 기술을 교육하고 인재를 양성해 사회에 내보낼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정 단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학이 실질적으로 관련 인재 인큐베이터가 되기 위해선 기술사업화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단장은 “배재대는 단과대학인 AI·SW창의융합대학을 세워 캡스톤디자인, 산학프로젝트 등 산업체 문제해결 중심 전공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있다”며 “산업체와 손잡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꼭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술사업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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