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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유호, 뇌병변장애 앓는 딸 고백 "걷지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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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8-04 11:27:21 수정 : 2021-08-04 13: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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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 캡처

 

가수 유호(본명 손재준·사진)가 사고로 뇌병변장애를 앓게 된 두 살 딸을 언급했다.

 

유호는 4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드러냈다. 

 

이날 유호는 “첫 딸이 100일이 지났을 무렵 소파에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병원에 갔는데 의사 선생님이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딸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2주간 중환자실에 있었다”고 돌이켰다. 

 

계속해서 “어느 날 아이가 눈을 떠서 의사 선생님께 말했더니 ‘우연이다’, ‘잘 못 본 거다’라고 하시더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런데 다음날 또 눈을 떴다. 의사 선생님이 기적이라며 깜짝 놀라셨다”고 부연했다. 

 

이후 유호의 딸은 상태가 호전돼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

 

그러나 발달 지연 및 뇌병변장애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관해 유호는 “모든 발육 상태가 신생아처럼 다시 시작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또래 아이들은 뛰어다니는데 딸은 걷지도 못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행히 정상 발달을 향해 천천히 가는 중”이라고 전했다. 

 

나아가 “가수의 길이 힘들어서 포기하려고 했는데 딸을 위해 멋진 가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호를 포함한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6인(미스터붐박스, 이대원, 하동근, 정호, 유호, 성빈)은 지난 4월 앨범 ‘코로나 이겨낼거야’를 발매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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