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퍼포먼스 등 볼거리 다양
6일엔 배우 마쓰시게 ‘한식 파티’
관광公, 여행재개 대비 홍보 박차
일본의 ‘고독한 미식가’가 한국관광 여름축제에서 삼겹살 파티를 체험한다.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는 1일 대한피부과의사회 회장인 이상준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원장이 일본인에게 여름철 피부 관리법을 온라인으로 상담하는 K-뷰티 홍보를 시작으로 한국관광 여름축제 2021을 시작했다. 도쿄 신주쿠 한국문화원 2층 한마당홀에서 일본인 약 100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 회장은 온라인을 통해 여름철 마스크 착용법, 피부관리 등을 설명해 호응을 얻었다.
오는 1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진정 후 일본인의 한국관광 본격 재개에 대비해 비보잉을 기본으로 하는 넌버벌 퍼포먼스 ‘브레이크 아웃’ 및 사극 뮤지컬 공연 ‘세종 1446’의 풀버전 상영 등 온·오프라인상에서 K-뷰티, K-푸드, K-퍼포먼스를 소개한다.
TV 드라마 시리즈 ‘고독한 미식가’로 유명한 인기 배우 마쓰시게 유타카(松重豊)씨도 한국관광 여름축제 무대에 등장한다. 마쓰시게 유타카씨는 6일 한국문화원 정원에서 한식 체험 일환으로 삼겹살 파티를 하는 모습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드라마에서 마쓰시게 유타카씨가 연기하는 이노가시라 고로(井之頭五郞)는 업무차 여러 지역을 다니는 바쁜 일상 속에서 맛있는 한 끼를 통해 위로와 행복을 찾는 인물이다. 호리호리한 체격에도 누구보다 맛있게 음식을 먹는 모습이 사랑받고 있다.
여름축제 기간에는 또 한국 지역 구석구석을 홍보하기 위한 ‘한국관광 100선(選) 랜선여행’(9일), 지난해 처음 시행해 100만 열람(PV)과 2만명 회원을 확보한 한국여행검정 특별편(7월26일∼8월7일)도 실시된다.
정진수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장은 “백신 여권 도입 확대에 따라 한·일 양국 간에도 트래블 버블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쿄올림픽 이후 한국이 일본인의 해외관광 제1목적지가 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일본여행업협회(JATA)와 관리형 패키지 상품을 기획하고, 온라인 여행사와는 개별 여행객 방한 캠페인인 ‘다카라 코리아’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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