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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이 머리 기르고 금메달 따봐"…'안산 숏컷' 논란에 가해진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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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30 09:54:51 수정 : 2021-07-30 09: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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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양궁대표 안산이 지난 25일 일본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경기에서 활을 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에서 2관왕에 오른 안산 선수가 숏컷이라는 이유로 페미니스트 논란에 오른 가운데, 그룹 투투 출신 황혜영이 일침을 가했다. 

 

황혜영은 지난 29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나. 원. 참. 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10장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황혜영의 과거 숏컷 사진이 담겨 있다. 

 

황혜영은 “여자가 숏컷인 게 맘에 안 들면 그냥 형이라고 불러”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님 니들이 머리 기르고 금메달을 따보던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금메달이 무슨 고스톱 쳐서 따는 건줄 아나”라고 말했다.

 

나아가 “내 숏컷 머리는 어떡하지”라고 덧붙였다.

 

앞서 안 선수는 인스타그램에 쇼트커트 헤어스타일을 하는 이유를 묻는 누리꾼에게 “편해서”라고 답했다. 그러나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은 안 선수의 쇼트커트를 비롯해 여대 출신, 세월호 배지, 여성그룹 마마무 팬이라는 점 등을 문제 삼으며 페미니스트라는 의심을 나타냈다.

 

일부 남성 누리꾼은 과거 안 선수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웅앵웅’ 과제하기 싫다” “오다 안 본 지 오조오억년”, “얼레벌레” 등 단어를 쓴 점을 거론하며 안 선수가 극단적인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했다. 이 단어는 모두 일부 여초 커뮤니티에서 한국 남성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쓰인다.

 

이 중에는 안 선수의 SNS를 찾아가 안 선수가 페미니스트라는 이유로 메달을 반납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다만 현재 안 선수는 SNS 프로필 소개에 “메시지를 확인하지 못할 것 같다. 죄송하다”는 글을 남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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