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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철 발생하는 에어컨 화재, 올바른 실외기 관리법이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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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30 09:44:33 수정 : 2021-07-30 09: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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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이목동 에어컨 실외기 화재 현장.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폭염으로 오랜 시간 에어컨 사용에 따른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가운데, 안전한 에어컨 사용 방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29일 올해 들어 전날까지 도내 에어컨 화재 발생 건수는 49건이라고 전했다.

 

월별로는 폭염이 시작된 7월이 32건으로 6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6월(8건), 3월(6건)이 뒤이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1억3천219만원에 달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최근 5년(2016∼2020)간 통계를 살펴봐도 이 기간 집계된 도내 에어컨 화재 총 319건 중 절반이 넘는 57.4%(183건)가 여름철인 7∼8월에 발생했다.

 

앞서 에어컨 화재는 주로 실외기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발견이나 대처가 늦어질 수 있다.

 

또 고층 건물이나 공동주택 등에서 불이 날 경우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이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실외기는 통풍이 잘되고 벽과의 거리가 10㎝ 이상 떨어진 곳에 설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에어컨을 8시간 이상 사용한 뒤에는 잠시 전원을 끄는 것도 실외기 과열 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직사광선에 의한 과열을 막기 위해 가림막을 설치하고, 공기 순환 및 열 방출을 위해 환풍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장기간 가동하지 않은 실외기는 전문가의 점검을 받은 후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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