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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두 번째 연임

입력 : 2021-07-30 01:00:00 수정 : 2021-07-29 18:46:41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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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은 29일 오는 10월 임기가 만료되는 안효준 기금운용본부장(58)의 임기를 내년 10월까지 1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 차례 연임된 데 이어 두 번째 임기 연장이다. 2회 이상 연임은 기금운용본부 설립 이래 안 본부장이 처음이다.

 

기금운용본부는 안 본부장이 부임한 다음 해인 2019년에 기금운용 수익률 11.31%를 달성했다. 이는 1999년 기금운용본부 설립 이후 최고의 수익률이다.

 

공단은 안 본부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지난해 9.70%라는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고, 기금운용본부 설립 이래 처음으로 모든 자산군에서 벤치마크를 상회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김용진 공단 이사장은 “안 본부장은 국민연금의 기금운용역량 강화를 위하여 부서 간 소통 및 협력을 활성화하는 한편,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강조하는 리더십을 발휘해 조직이 안정적으로 탈바꿈하는데 기여했다”며 “국민연금 기금이사도 해외 연기금처럼 역량을 인정받으면 장기 재직할 수 있다는 선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 본부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안목으로 국민연금기금의 안정적인 운용 체계 및 선진적 운용 시스템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 본부장은 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증권, 대우증권, BEA유니온인베스트먼트메니지먼트에서 근무하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 합류해 해외증권실장, 주식운용실장을 담당했다. 이후 교보악사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 BNK금융지주 사장 등을 역임하다 2018년부터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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