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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19 하루 1만명 돌파 비상… 도쿄 긴급사태 연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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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29 18:27:53 수정 : 2021-07-29 19: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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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최도시 도쿄만 3865명…사흘 연속 최다
日정부, 도쿄에 긴급사태 연장 방안 자민당에 전달
오사카·수도권 3개 현에도 8월2∼31일 발령 방침
하계올림픽이 한창 열리는 일본 도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하는 가운데 지난 28일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시내 한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도쿄=AP연합뉴스

올림픽이 개최되고 있는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처음으로 1만명을 돌파하는 감염증 폭증 사태가 벌어지면서 도쿄에 발령 중인 긴급사태선언이 연장될 예정이다.

 

NHK에 따르면 29일 일본 전국의 코로나 19 신규 감염자는 1만699명(오후 8시 기준)으로 집계돼 이번 사태 발생 후 처음으로 1만명을 초과했다. 누적 감염자도 90만명을 돌파해 90만3324명을 기록했다. 올림픽 주최 도시인 도쿄는 이날 3865명의 확진자가 새로 확인돼 사흘 연속 감염 최다 기록이 경신됐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악화와 관련해 이날 도쿄와 오키나와(沖繩)현에 다음달 22일까지 발령 중인 긴급사태선언을 연장하는 방안을 집권 자민당 측에 전달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와 함께 감염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오사카(大阪)부와 수도권의 가나가와(神奈川), 사이타마, 지바(千葉) 3현에 긴급사태선언을 추가 발령하는 방안도 자민당 측에 전했다. 1부(府)·3현(縣)에 대한 긴급사태 발령 기간은 8월2일부터 31일까지로 검토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쿄와 오사카의 긴급사태도 다음달 말까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30일 코로나19 전문가 회의와 국회 보고 후 코로나19 대책본부회의를 열어 도쿄·오키나와에 대한 긴급사태 연장 및 1부·3현에 대한 추가 발령을 정식 결정할 예정이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이날 총리관저에서 관계 장관 회의 후 취재진을 만나 코로나19 상황 악화를 묻는 말에 “65세 이상의 중증화는 과거 20%대에서 현재 3%대로 감소해 대응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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