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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헤드윅’으로 돌아온 조승우

입력 : 2021-07-30 01:00:00 수정 : 2021-07-29 19: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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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충무아트센터서 개막
2005년 초연후 누적관객 63만

배우 조승우(사진)가 록뮤지컬 ‘헤드윅’ 주인공으로 오늘 첫 무대에 선다.

공연제작사 쇼노트는 뮤지컬 ‘헤드윅’이 30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고 29일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록뮤지컬로 손꼽히는 ‘헤드윅’의 이번 시즌은 오만석, 조승우, 이규형, 고은성, 렌이 돌아가며 주인공 헤드윅으로 무대에 선다. 개막 공연에선 조승우가 5년 만에 헤드윅으로 출연한다. 조승우는 2005년 초연부터 2016년까지 여섯 번이나 헤드윅을 맡으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책임감으로 공연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왔다. 그만의 깊이 있는 해석이 두꺼운 팬층을 형성한 상태다.

헤드윅과 쌍을 이루는 역할 이츠학에는 이영미, 김려원, 제이민, 유리아가 출연한다. 특히 개막공연에는 초연 출신 이영미가 조승우와 합을 맞추는데 역시 2014년 시즌 이후 7년 만에 돌아온 이츠학이다.

‘헤드윅’은 2005년 4월 한국 초연 무대를 가진 이후로 국내 라이선스 뮤지컬 최장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열두 번의 시즌 동안 약 2300회 공연, 누적 관객수 63만명을 기록했다. 전날 16년 만에 TV예능프로그램(유퀴즈)에 출연한 조승우는 “(마지막 커튼콜 때) 관객들의 눈빛을 보면 심장이 터질 것 같다. 죽을 때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갈 장면 중의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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