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코로나로 국내 체류 외국인 수 5년6개월來 최저

입력 : 2021-07-28 21:00:00 수정 : 2021-07-28 19:10:09

인쇄 메일 url 공유 - +

19개월째 줄어 6월 198만명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국내 체류 외국인이 19개월째 줄어 5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8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198만1035명이다. 전달 대비 0.3%(5178명) 줄어 19개월째 감소추세였다. 2015년 12월(189만여명) 이후 가장 적다.

국내 체류 외국인은 2019년 12월 252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가 코로나19가 본격화한 2020년 1월 10만명가량 급감하는 등 감소세를 이어갔다.

특히 단기 체류 외국인의 감소 폭이 컸다. 관광이나 여행 등을 목적으로 무비자로 입국해 90일 미만만 머무는 ‘단기 체류 외국인’은 지난달 기준 41만370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1%(약 4만명) 하락했다. 이는 2013년 말(35만6842명)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장기 체류 외국인도 같은 기간 168만454명에서 156만7330명으로 6.7%(약 11만명) 감소했다. 장기 체류 외국인 중 외국인등록증을 발급받은 등록 외국인은 109만여명으로 10.1% 줄었다. 등록 외국인이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던 2014년(109만여명)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전지현 '눈부신 등장'
  • 전지현 '눈부신 등장'
  • 츄 '상큼 하트'
  • 강지영 '우아한 미소'
  • 이나영 ‘수줍은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