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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의 조용한 선행… 탄자니아에 학교 세웠다

입력 : 2021-07-28 22:00:00 수정 : 2021-07-28 21: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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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원 기부 사실 뒤늦게 알려져
빈곤지역에 ‘뉴비전스쿨’ 설립

배우 조인성(사진)이 아프리카 빈곤층 어린이들을 위해 5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밀알복지재단은 28일 조씨의 생일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밀알복지재단은 조씨가 기부한 후원금 5억원으로 2018년 탄자니아 중부 싱기다(Singida)지역에 ‘싱기다 뉴비전스쿨’을 완공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싱기다는 탄자니아 안에서도 손꼽히는 빈곤 지역이다.

 

사회기반시설이 거의 없고 학교도 부족해 대부분 아동이 어릴 때부터 노동현장에 내몰리는 곳이다.

 

조씨의 후원금 덕에 학교가 생기면서 현재는 유치부 3개 학급과 초등부 5개 학급에서 총 351명의 학생이 교육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2019년 현지 학교를 찾아 아이들과 함께 테르미날리아 나무 묘목을 운동장에 심기도 했다.

 

재단 관계자는 “학교가 아닌 일터로 내몰렸던 아이들이 제자리를 찾고 저마다의 반짝이는 꿈을 그려가고 있다”며 “학교 건립을 넘어 아이들과 지역주민에게 희망과 미래를 선물해 주신 조씨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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