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울산, 밤사이 9명 추가 확진… 여름방학 맞아 피시방·노래방 방역 점검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입력 : 2021-07-28 09:29:53 수정 : 2021-07-28 09:29:51

인쇄 메일 url 공유 - +

사진=뉴시스

밤사이 울산에서는 유흥주점 관련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 9명이 발생했다.

 

28일 울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9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울산 3152∼3160번 확진자가 됐다.

 

1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부산 유흥주점 접객원 관련이다.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었다.

 

5명은 지역감염이다.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4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1명은 창원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중구 3명, 남구 4명, 북구 1명, 울주군 1명이다.

 

시는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방역하고,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울산시는 피시방과 동전노래연습장에 대해 특별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최근 경기 수원시와 대전 서구 등에서 피시방을 매개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여름방학 기간 학생들의 피시방 등의 이용 증가가 예상되는 데 따른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점검반은 울산시와 구·군 합동으로 꾸려졌다. 7개반 14명으로 구성됐다. 오는 8월 8일까지 피시방고 동전노래연습장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불시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전자출입명부 설치 및 간편전화 체크인 사용여부 △종사자 및 이용자 마스크 착용 준수 여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여부 등이다.

 

또 피시방은 좌석 띄어앉기(칸막이 있는 경우 제외), 음식섭취 금지(칸막이 있는 경우 제외)를, 동전노래연습장은 오후 10시∼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영업금지, 음식물 섭취 금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점검결과 중대한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 계도없이 과태료 부과 및 영업정지 조치를 하는 등 무관용 원칙에 따라 처분할 방침이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미연 '깜찍한 볼하트'
  • 이민정 '반가운 손인사'
  • 이즈나 정세비 '빛나는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