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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랑 먹게 안 매운 마라탕 주세요"...황당 요구한 손님, 별점테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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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28 08:59:19 수정 : 2021-07-28 09:50:18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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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 손님이 마라탕을 주문한 뒤 맵다는 이유로 이른바 ‘별점테러’를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마라탕은 중국 사천 지방에서 유래한 음식으로 매운맛을 내는 향신료인 마라를 넣고 만든 탕 요리다. 특성상 매운맛이 날 수밖에 없는 요리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기랑 먹을 거니 아예 안 맵게 해달라고 여러 번 신신당부했는데 무시한 점주’라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글에는 한 손님이 마라탕을 주문하면서 남긴 리뷰가 공유됐다.

 

손님은 리뷰에서 “주문 전에도 아기랑 먹을 거라고 아예 안 맵게 해달라고 했다. (먹어보니) 매운 게 와서 전화드렸더니 순한 맛보다 안 맵게 했다고만 하신다”며 “아예 안 매운 거는 매운맛이 제로라는 뜻 아니냐. 제 말이 그렇게 어려웠던 건가 보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과도 못 듣고 원하면 다시 해준다고 한다”며 “황당하고 얼마나 기분이 상하던지”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기한테 마라탕을 먹이려 한 것 자체가 납득이 안 된다”, “마라탕은 안 맵게 할 수 없는 음식”, “안 매운 청양고추 팔았다고 별점테러하는 것과 똑같다”, “저런 손님은 진짜 배달음식 안 먹었으면 좋겠다” 등 비판적인 의견을 드러냈다.

 

한편 최근 방송통신위원회는 일부 소비자들이 리뷰나 별점을 이용해 중소사업자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는 일이 잇따르자 악성 리뷰나 별점 테러 근절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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