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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으로 도쿄서 못 보게 된 골프 스타들…디샘보·존 람 공백은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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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26 09:40:32 수정 : 2021-07-26 09: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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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슨 디샘보. 디트로이트=EPA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을 준비 중이던 스타들을 보지 못하게 됐다.

 

브라이슨 디샘보(미국), 존 람(스페인)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25일(한국시간) PGA는 디샘보가 일본으로 출국을 앞둔 마지막 검사에서 양성을 판정받았다고 밝혔다.

 

디샘보의 빈자리는 패트릭 리드가 메울 예정이다. 

 

리드는 25, 26일 출전을 위한 코로나 검사를 받는다. 

 

리드는 “미국 대표로 도쿄에서 경쟁할 수 있게 돼 굉장히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디샘보가 빨리 쾌차할 수 있도록 행운을 빌며, 출전이 좌절된 것이 얼마나 속상할 것인지 이해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더불어 “미국을 대표하고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디샘보는 “미국을 대표해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해 속상하다”고 털어놨다. 

 

그는 “국가를 대표하는 것은 나에게 큰 의미이고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것을 굉장히 명예롭게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미국팀이 선전할 수 있도록 행운을 빈다”고 목소리 높였다. 

 

계속해서 “지금부터는 회복하는 데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로나를 극복하고 난 뒤 다시 대회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생각이다”고 첨언했다.

 

존 람. 샌드위치=AFP연합

 

한편 람은 디샘보의 확진 소식이 날아든 지 4시간여 만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앞선 두 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도쿄로 떠나기 전 마지막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람은 지난달 6일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도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두 달도 채 안 돼 또다시 감염에 노출됐다.

 

스페인올림픽위원회는 “도쿄올림픽에 필요한 건강 프로토콜을 준수하며 람을 대체할 선수를 뽑을 충분한 시간이 없다면 아드리아 아르나우스만 스페인 대표로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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