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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뛰어넘은 '양궁 막내들', 큰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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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24 17:28:29 수정 : 2021-07-24 17: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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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양궁 혼성전서 韓 첫 금메달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안산(왼쪽)과 김제덕이 24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남녀혼성단체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 양궁의 막내들이 일을 냈다. 

 

김제덕(17·경북일고)과 안산(20·광주여대)이 24일 올림픽 데뷔 무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쿄 올림픽 개막 후 한국의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다. 또 올림픽 양궁 혼성전이 처음 도입된 뒤 첫 금메달이라는 기록도 남겼다.

 

김제덕과 안산은 이날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혼성단체전 결승전에서 네덜란드의 스테버 베일러르-가브리엘라 슬루서르 조에 5-3(35-38, 37-36, 36-33, 39-39)으로 역전승했다.

 

이들은 전날 랭킹 라운드에서 대표팀 선배들을 데치고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해 출전하게 됐다. 국제대회 경험이 부족해 불안한 시선도 있었지만 이들은 개의치 않았다. 

 

양궁 국가대표 안산(왼쪽)과 김제덕이 24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제덕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양궁을 시작해 어려서부터 ‘천재’ 소리를 들었다. 2016년 SBS ‘영재 발굴단’에 소개된 적이 있다. 

 

역시 초등학교 3학년 때 활을 잡은 안산은 중학교 시절부터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보였다. 유스세계선수권대회 혼성전에서 은메달, WA현대월드컵 4차대회 개인전 금메달,  도쿄올림픽 테스트이벤트 개인전 금메달 등을 따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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