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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유흥업소·어린이집 관련 연쇄감염 잇따라… 21명 신규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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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22 19:18:24 수정 : 2021-07-22 19: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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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울산에서는 유흥업소를 매개로 한 집단감염과 동구 어린이집 관련 연쇄감염에 따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22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21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울산 3082∼3102번 확진자가 됐다.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동구 어린이집 관련 연쇄감염이다. 모두 자가격리를 하던 중 확진됐다. 

 

이 감염자 집단은 지난 8일 최초 확진자가 확인된 후 어린이집과 지인모임을 매개로 감염이 확산했다. 이후 지역 유치원·초등학교와 그 가족 등으로 감염이 이어지면서 누적 확진자가 87명으로 늘어났다. 

 

전날 새로운 감염자 집단으로 확인된 부산 유흥업소 접객원 관련도 7명 늘었다. 3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됐고, 2명은 확진자의 가족, 1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속칭 ‘보도방’으로 불리는 무등록 직업소개소 소속으로 울산과 부산, 경남 창원을 오가며 일하던 접객원 2명이 지난 14일과 15일 부산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접촉자를 파악해 진단검사를 한 결과, 다른 접객원과 이들이 일했던 유흥업소 2곳의 종사자, 이용객, 가족, 지인 등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누적확진자는 27명(울산 25명, 부산 2명)이 됐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가족간 감염, 6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에 따른 감염으로 파악됐다.

 

2명은 감염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중구 6명, 남구 4명, 동구 8명, 북구 2명, 울주군 1명이다. 

 

시는 확진자 거주지를 방역하고,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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