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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다이어리] ‘무관중’ 도쿄올림픽 티켓 판매량 4만장에 그쳐 외

입력 : 2021-07-22 19:37:05 수정 : 2021-07-22 19: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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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중’ 도쿄올림픽 티켓 판매량 4만장에 그쳐

 

전체 경기의 96%가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2020 도쿄올림픽의 티켓 판매량이 4만장에 그쳤다고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22일 발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쿄올림픽 정식 33개 종목 경기에 티켓 363만장이 팔렸지만, 긴급 사태 발효 후 359만장이 환불 대상이 됐다. 도쿄조직위는 무관중에 따른 티켓 수입 손실이 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대회가 1년 지연되며 도쿄올림픽에는 시설과 인프라 투자 등으로 154억달러(약 17조7000억원)가 투입됐다.

 

조직위, 인종차별 항의 ‘무릎꿇기’ 사진게재 금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이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의미를 담은 ‘무릎 꿇기’ 관련 사진 게재를 금지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22일 전했다. 가디언은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소셜미디어 담당 부서에 영국 여자축구팀의 첫 경기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사진 게재를 하지 말라는 지시가 경기 직전 내려왔다”고 전했다. 이어 50만명 이상의 팔로어가 있는 도쿄올림픽 2020 블로그, 페이스북과 트위터, 인스타그램 사이트 등을 비롯해 어떤 IOC 공식 SNS상에서도 관련 사진이 한 장도 게재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무릎 꿇기는 스포츠계에서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의미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이를 “허용되는 행위”라고 밝혔다.

 

튀니지 수영스타 멜룰리, 대회 불참 하루 만에 번복


지난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도쿄올림픽 불참과 함께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던 튀니지의 수영 스타 우사마 멜룰리(37)가 하루 만에 마음을 바꿨다. 튀니지수영연맹과의 오랜 법적 분쟁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멜룰리는 다음날 SNS에 튀니지올림픽위원회의 마흐레즈 부시안 위원장과 튀니지 국기를 들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16세이던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빠짐없이 참가하며 총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멜룰리는 수영 선수 중 역대 네 번째로 여섯 번의 올림픽을 뛰는 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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