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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기 “이준석, 역선택 유도 말고 與 경선에 신경 꺼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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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22 15:05:04 수정 : 2021-07-22 1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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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하락세 이재명, 이낙연보다 상대하기 편해”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22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향해 “역선택 유도 하지말고 민주당 경선에 신경꺼달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최근 한 방송인터뷰에서 “하락세에 있는 이재명 후보가 (이낙연 후보에 비해) 조금 더 상대하기 편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낙연 후보의 경우엔 국정, 의정활동 경험, 언론인으로서 감각이 결합돼 있어서 위협적으로 느껴지긴 한다”고 평가했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이재명 후보 캠프 대변인인 전 의원은 이날 논평에서 “본선에서 경쟁하기 ‘가장 어려운 후보’에게 견제구를 던지고, 비교적 ‘약한 후보’가 올라왔으면 좋겠지만, 우리 후보에 대해 평가 절하하는 듯한 발언은 적절치 못하다”며 “남의 집 잔치에 재 뿌리지 마시고, 그쪽 집안 문제나 신경 쓰셔야 할듯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집안에 마땅한 대선 후보가 없다 보니 외부에서 수혈하려는 모양인데 영입하시는 분들이 과연 그쪽 집안의 가치관을 제대로 담아 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 측 입장에선 이 대표의 발언이 되레 역선택을 부채질한다는 것이다. 실제 국민의힘이 상대하기 버거운 후보는 이재명 후보라는 식의 주장을 폈다.

 

전 의원은 “정치적 비전도 없는, 그리고 그 비전을 실행할 구체적인 정책에 대한 고민도 없는 분들과 함께 대선을 치르겠다는 그쪽 집안이 더 걱정”이라며 “영입인사가 당장이야 정치권에 새로운 인물로 거론되며 흥행세 타는 것으로 보이지만 과연 얼마나 갈까. 비전 없는 정치, 대안 없는 정치가 얼마나 공허한지 모르시는 것은 아닌가. 그 대안을 ‘역선택 유도’라는 ‘정치공작’으로 만들려고 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전 의원은 또 “명실상부 제1야당이라는 곳이 정치공작이나 일삼고 있으니 한심하기 짝이 없다”며 “우리집보다 그쪽 집안이 더 큰일인 것 같으니, 그쪽 집안 일이나 잘 해결 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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