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측근이 최근 금태섭 전 의원에게 캠프 합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 전 의원은 이를 거절했다.
금 전 의원은 22일 통화에서 "강명훈 변호사가 만나자는 연락이 와서 18일에 만났다"면서 "대화 내용을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최 전 원장 캠프에 합류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최 전 원장의 죽마고우로, 최 전 원장이 정치참여를 선언하기 전까지 그의 입장을 언론에 전하는 역할을 해왔다.
정치권에서는 최 전 원장이 금 전 의원을 영입해 중도로 외연을 확장하고자 했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금 전 의원은 통화에서 "최 전 원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해 경선을 치르게 된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은 없다"고 말했다.
금 전 의원은 지난 4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향후 정치 행보를 두고 "대선은 심판론만으로는 치르기 어렵다"면서 "국민의힘 입당은 선택지가 아니다"라고 한 바 있다.
금 전 의원은 당시 "(4월 재보선에서는) 여당이 이기면 여야의 균형이 완전히 깨지는 상황이어서 힘을 보탰지만, 국민의힘과는 기본적으로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다"며 독자세력화를 시사하기도 했다.
금 전 의원은 4·7 재보선 서울시장 선거에서 야권후보 단일화 사전 단계인 '제3지대 경선'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게 패했다. 이후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최종 후보로 확정되자 오 후보의 당선을 도왔다.
<연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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