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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인도發 ‘델타 변이’, 몇 달 내로 ‘지배종’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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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22 09:14:49 수정 : 2021-07-22 09: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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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124개국에서 보고”…한 주 전보다 13개국 더 늘어나
“‘델타 변이’의 높아진 전염성, 정확한 구조에 대해 아직 불분명”
“‘알파‧베타‧감마 변이’, 한 주 전보다 각각 6‧7‧3개국씩 늘어나”
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인도에서 처음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가 몇 달 내 지배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또한 영국발(發) ‘알파 변이’와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베타 변이’, 브라질발 ‘감마 변이’는 각각 6‧7‧3개국 늘어나는 등 계속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AFP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WHO는 이날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지금까지 124개국에서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는 한 주 전보다 13개국이 더 늘어난 것이다.

 

델타 변이는 지난해 10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다른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 속도가 빠르고, 더 심각한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인도를 비롯해 델타 변이가 확산된 지역의 코로나19 환자들은 복통, 메스꺼움, 구토, 식욕 상실, 청력 상실, 관절 통증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WHO는 주간 역학 업데이트 자료에서 “많은 증거가 델타 변이의 높아진 전염성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그것은 다른 변이를 빠르게 능가하고, 앞으로 몇 달 동안 지배종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다만 WHO는 “(델타 변이의) 높아진 전염성의 정확한 구조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델타 변이와 함께 WHO가 ‘우려 변이’로 규정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가운데 영국에서 처음 보고된 ‘알파 변이’는 전주보다 6개국 증가한 180개국에서 확인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확인된 ‘베타 변이’는 한 주 전보다 7개국 늘어난 130개국에서, 브라질에서 처음 검출된 감마 변이는 3개국 증가한 78개국에서 보고됐다.

 

WHO는 또 지난 18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 세계적으로 신규 확진자가 340만 명 보고됐으며, 이는 전주보다 12% 증가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 3주 안에 전 세계적으로 누적 확진자 수가 2억 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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