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빅토리아(비키) 케네디(67·사진) 변호사를 오스트리아 주재 미국 대사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백악관이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비키는 에드워드 케네디(2009년 별세) 전 상원의원의 부인이자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1961∼1963년 재임)의 제수다.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의 정치 명문가 케네디 가문과 오랫동안 인연을 맺어왔으며 에드워드와는 특히 가까운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에드워드가 암으로 사망했을 때 버락 오바마 행정부 부통령이던 바이든 대통령은 고인을 ‘큰형’이라고 부르며 “내가 정치적 난관에 빠질 때마다 곁에서 열심히 도와줘 빚을 진 느낌”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번에 고인의 부인을 대사로 발탁함에 따라 빚을 일부 갚은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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