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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골공원 어르신들에 얼음물 배부

입력 : 2021-07-22 03:15:00 수정 : 2021-07-21 22: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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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8월 15일까지

서울 종로구가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피해 모이는 탑골공원에 얼음물을 지원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종로구에 따르면 탑골공원을 찾는 취약계층 어르신 수는 이달 15일 기준 37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200명)보다 2배가량 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경로당 운영 등이 축소되고 시내 일부 무료급식소가 문을 닫자 무료급식을 아직 운영하는 탑골공원으로 많은 어르신이 모인 것이다.

구는 탑골공원 삼일문과 북문에서 무료급식을 기다리는 어르신들에게 오전 9시부터 2시간 동안 얼음물을 배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생수 1000개를 준비했다. 지난 16일부터 이뤄진 얼음물 배부는 다음달 15일까지 계속된다.

최근 폭염이 이어지면서 구는 살수차 8대를 동원해 주요 간선도로에 물 뿌리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간선도로와 횡단보도 주변 등에는 47개 그늘막을 설치했다. 어려운 형편의 주민들에게는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용품을 전달하고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통장, 자율방재단,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를 운영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생수 지원 외에도 홀몸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 주민을 살피기 위한 작은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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