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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상반기 순익 1조4197억 사상 최대

입력 : 2021-07-22 03:00:00 수정 : 2021-07-21 23:08:13
조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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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비해 114.9% 늘어

우리금융그룹이 올 상반기 2019년 지주사 전환 이후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거뒀다.

우리금융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114.9% 증가한 1조4197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반기 만에 작년 연간 실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낸 셈이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75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8.7% 증가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2분기 순영업수익(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수익)은 사상 최초로 분기 2조원을 크게 초과하며 상반기 기준 4조439억원을 기록했다.

대출은 중소기업 중심으로 전년 말 대비 4.4% 성장했고, 핵심 저비용성 예금은 전년 말 대비 10.6% 증가하면서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3조3226억원을 시현했다.

비이자이익은 자산관리영업과 유가증권 부문 호조는 물론 캐피탈 등 자회사 편입 효과가 더해지며 전년 동기 대비 54.1% 증가한 7213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자회사별 연결 당기순이익을 보면 우리은행이 지난해 동기 대비 88.7% 늘어난 1조2793억원을 기록했고, 우리카드 1214억원, 우리금융캐피탈 825억원, 우리종합금융 440억원이었다.

자산건전성은 코로나19로 인한 건전성 우려에도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0.37%, 연체율 0.26%로 역대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우리금융은 이날 실적 발표 후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지주사 전환 후 첫 중간배당을 예고했다. 관련 이사회는 23일 열린다.

우리금융 재무부문 이성욱 전무는 “상반기 실적은 일회성 효과가 아닌 견조한 수익 창출력을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향후에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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