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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수칙 위반하고 고등학생 17명 펜션 투숙…결국 확진자 발생

입력 : 2021-07-21 17:45:17 수정 : 2021-07-21 17: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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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제주시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뉴시스

 

제주에서 10대들이 펜션에 투숙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제주시 한림공업고등학교를 시작으로 도내 고등학생을 중심으로 연쇄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17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교직원까지 추가 감염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모두 10명으로 늘었다.

 

역학조사 과정에서 확진자 중 일부가 개인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다.

 

확진자를 포함한 고등학생 17명은 지난 16~17일 제주 한 펜션에 머물렀다. 이들은 하룻밤을 같이 보내며 서로 어울렸다.

 

문제는 고등학생 중 1명이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후 감염상태였다는 점이다.

 

이 학생은 뒤늦게 접촉 사실을 알고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잇따라 다른 학생들이 감염됐다. 

 

당시 제주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사적모임은 7인 이상이 금지된 상태였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당초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을 통해 확산세가 누그러들 것으로 예상했으나 3단계 격상전 지인모임 등을 통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처분할 계획”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사적모임,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 등 기본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16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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