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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까지 통관기준 326억 달러
상반기 中企 수출도 22% 늘어
사진=뉴시스

이달 들어 수출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30% 넘게 증가했다. 중소기업 수출도 지난 상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326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8%(80억달러)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로 작년과 같아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도 32.8%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33.9%), 승용차(28.4%), 석유제품(69.1%), 무선통신기기(33.8%), 정밀기기(15.1%) 등의 수출이 강세였다. 반면 컴퓨터 주변기기(-7.8%)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출과 함께 수입도 증가했다. 이달 20일까지 수입액은 36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1%(115억달러) 늘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29.9%), 원유(83.6%), 가스(146.7%), 석유제품(123.3%), 승용차(176.8%) 등 수입액이 증가했고 무선통신기기(-10.2%)는 감소했다.

이에 따라 이달 들어 20일까지 무역수지는 39억4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무역수지 적자가 4억7000만달러였다.

중소기업의 수출도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이 565억 달러를 기록, 지난해 동기보다 21.5%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2010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반기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출액이다. 기존 최대치는 지난해 하반기로 542억달러였다.

월별로 보면 지난해 11월부터 8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다. 특히 5월(38.5%)과 6월(30.9%)에는 증가율이 30%를 넘었다. 품목별로는 화장품이 17.1% 증가한 27억1000만달러로 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수출 확대에 전체 의약품 수출은 19억8000만달러로 224.9% 급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독일에 대한 수출이 역대 최대였다. 대미 수출은 69억8000만달러로 15.0% 증가했다. 자동차부품과 인테리어 수요 증가에 따른 플라스틱 제품 수출 호조가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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