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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위' 신대철, 나훈아 콘서트 강행 저격 “후배들은 겨우 몇 십명 오는 공연도 취소하는데”

입력 : 2021-07-21 16:52:16 수정 : 2021-07-21 16: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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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밴드 시나위의 기타리스트 신대철이 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도 대규모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한 가수 나훈아를 비판했다.

 

신대철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훈아 대선배님 참 부럽습니다. 후배들은 겨우 몇십 명 오는 공연도 취소하고 있습니다"라며 콘서트 강행 의지를 내비친 나훈아를 향해 강하게 말했다. 소크라테스의 말 "어려서 겸손해져라, 젊어서 온화해져라. 장년에 공정해져라, 늙어서는 신중해져라"를 인용하며 "가왕이시라 한번쯤 자제하시는 미덕 따위 필요 없으신가요?"라고 물었다.

 

이어 "코로나 확진자 수가 최대를 기록하고있는 비상 시국입니다. 그래도 공연을 하시겠다면 힘 없고 못 나가는 후배들이 뭐 어쩔 도리는 없습니다만"이라며 "다음 번에는 '백만송이 장미도' 불러주세요. 테스형과 같이 부르시면 딱 입니다. 따로 연습할 필요도 없을 겁니다"라고 저격했다.

 

한편 이날 중대본은 “내일(22일) 0시부터 8월 1일 24시까지 비수도권의 등록 공연장에서 개최하는 공연은 ‘공연장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을 전제로 허용되나 이외의 장소에서 개최되는 실내외 공연은 모두 금지된다”고 밝혔다.

 

<이하 신대철 SNS 글 전문>

 

나훈아 대선배님 참 부럽습니다. 후배들은 겨우 몇 십명 오는 공연도 취소하고 있습니다.

 

소크라테스 왈, “어려서 겸손해져라, 젊어서 온화해져라. 장년에 공정해져라, 늙어서는 신중해져라” 라고 했다는데…

 

가왕 이시라 한번쯤 자제하시는 미덕 따위 필요 없으신가요? 코로나 확진자 수가 최대를 기록하고있는 비상 시국입니다.

 

그래도 공연을 하시겠다면 힘없고 못나가는 후배들이 뭐 어쩔도리는 없습니다만…

 

신청곡 한곡 부탁 드립니다. 다음번에는 ‘백만송이 장미도’ 불러주세요. 테스형과 같이 부르시면 딱 입니다. 따로 연습할 필요도 없을겁니다. 같은 곡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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