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카남’ 이수영 회장이 직원들에게 부동산을 하나씩 선물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하 와카남)’에서는 이수영 회장 부부와 광원산업 직원들이 처음으로 야유회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속초 바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이 회장은 직원들과 식사를 하던 중 과거 한 건물을 매입했을 때를 회상했다.
그는 “사려던 건물이 21차 경매까지 갔는데 안 팔렸다. 그걸 내가 사서 물건을 만들었다”며 “88년도 8월20일 건물을 인수해서 한 달에 그때 돈으로 2750만원을 받았다. 그럼 내가 부자가 안 되겠냐”고 말했다.
이어 “그 대신 나는 그거 하면서 굉장히 고생을 많이 했다. 하도 뛰어다녀서 발에 주먹만 한 혹이 달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안된다는 소리를 하지 말아라. 사람이 해서 안 되는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야기가 점점 길어지는 느낌에 남편이 이를 중재하자, 이 회장은 “그동안 나하고 애를 많이 썼다. 그래서 내가 너희들한테 부동산 하나씩 해줬지 않냐”며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TV조선 ‘와카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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