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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英 남학생들이 치마 입고 등교한 이유…"반바지 입게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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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21 14:49:49 수정 : 2021-07-21 14: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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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선 캡처

 

영국의 한 학교의 남학생들이 치마를 입고 등교해 화제다.

 

영국 메트로, 더 선 등 현지 매체는 지난 20일 20일(현지시간) 영국 콘월주 세인트 오스텔 소재 폴테어 스쿨에 다니는 아드리안 코프(15)와 친구 12명의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일부 학교에서는 반바지 착용을 금지하는 정책을 굽히지 않았고, 이에 반발한 10학년인 코프는 다른 학생 12명과 함께 학교의 교복 관련 정책에 반대하기 위해 행동에 나섰다. 

 

코프는 “남성과 여성 모두 반바지를 입을 수 있는 선택권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몇몇 선생님들은 우리가 장난을 치는 줄 알았지만 그래도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계셨고 박수치는 후배 남학생들도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이 학교는 학생들이 반바지를 입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다만 성별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치마를 입는 것은 허용하고 있다.

 

한편 영국에서는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33도에 달하는 이례적인 고온과 열대야가 지속되어 처음으로 황색 폭염 경복, 발령됐다.

 

영국에서는 지난 주말 동안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등 4개 지역 모두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현지 기상청은 폭염이 이번 주 내내 계속되다가 22일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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