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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솔뫼성지에 천주교 복합예술공간 짓고 다양한 기념행사

입력 : 2021-07-22 03:00:00 수정 : 2021-07-21 13: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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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식 대주교 대한민국 첫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임명
복합예술공간 들어선 솔뫼성지 세계가 주목하는 성지 발돋움
지난 20일 충남 당진시 우강면 솔뫼성지에서 열린 복합예술공간 축성식. 덩진시 제공

김대건(1821∼1846년) 신부가 탄생한 충남 당진시 우강면 솔뫼성지에 천주교 복합예술공간이 마련됐다.

 

당진시는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장으로 사용될 천주교 복합예술공간(기억과 희망)을 완공했다고 21일 밝혔다.

 

김대건 신부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이자 올해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됐다.

 

전날인 20일 열린 축성식에는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으로 임명된 유흥식 대주교, 주한 교황대사인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 염수정 추기경, 양승조 충남지사, 김홍장 당진시장, 어기구 국회의원,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 가톨릭 신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축성식에는 지난달 11일 대한민국 첫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으로 임명된 유흥식 대주교 임명 감사 미사도 진행됐다.

 

복합예술공간은 당진시가 2018년부터 솔뫼성지 옆 2만154㎡의 터에 국비 39억원과 지방비 91억원 등 총 130억원을 들여 세웠다. 꽃을 모티브로 한 지상 1층 건물로 연면적 4752.5㎡ 규모의 복합예술관과 방문객을 위한 휴게공간인 광장 및 산책로, 전시실 및 보조동 야외전시장 등 4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솔뫼성지에 지어진 천주교 복합예술공간 드론 사진. 당진시 제공

조선 제8대 교구장이었던 뮈텔 주교의 사목문장인 들장미를 형상화한 복합예술관 외관은 신성함과 함께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준다.

 

천주교 복합예술공간은 다음 달 14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의 주 행사장으로 사용된다.

 

기념행사에서는 기념미사와 함께 남북평화의 날, 코로나19 종식 기원 행사, 이민자의 날 등 공익가치를 구현하는 행사와 김대건 신부 오페라 칸타타, 기념전시, 사진전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진다.

 

정영환 당진시 문화관광과장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이후 천주교 명소로 거듭난 당진 솔뫼성지가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계기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성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념행사 이후에도 천주교 신자는 물론 시민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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