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사이 울산에서는 부산 유흥업소 접객원 관련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1명이 발생했다.
21일 울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21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울산 3053∼3073번 확진자가 됐다.
지역별로는 중구 3명, 남구 2명, 동구 14명, 북구 2명이다.
이들 중 7명은 가족간 감염, 13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에 따른 감염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10명은 자가격리를 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감염자 집단으로는 부산 유흥업소 접객원 관련이 추가됐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 중 7명이 해당 감염자 집단 관련이다.
동구 어린이집 및 지인 관련도 11명 더 늘었다.
이 집단은 지난 8일 최초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어린이집과 지인 모임을 매개로 감염이 확산했다.
이후 지역 유치원·초등학교 학생과 그 가족 등으로 감염이 이어지면서 현재까지 직·간접 누적 확진자가 84명으로 늘었다.
시는 신규 확진자들의 거주지를 방역하고,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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