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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내달 휴가 맞아 상주서 개인택시 교육 받는다 “업계 고충 함께한다는 약속 지키려“

입력 : 2021-07-20 23:38:09 수정 : 2021-07-20 23: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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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서 “낮에는 교육 받고, 저녁에는 경북 당원들을 찾아뵙겠다” 약속
“추경 협상서 택시 업계 지원 강화. 민주당은 받아들여야” 주문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019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시절 ‘택시 운전 자격증명’을 보여주고 있다. 뉴시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번 여름휴가 때  개인 택시 기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교육을 받고 경북 당원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0일 페이스북에 “당 대표도 휴가는 가야 한다”며 “그래야 비서실 당직자들이 휴가를 간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 여름에는 미리 예약해뒀던 개인 택시 양수·양도교육을 받으러 간다”며 “교육장이 경북 상주에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낮에는 교육을 받고, 저녁시간에는 방역상황을 봐가면서 평상시 방문하기 어려운 김천, 예천, 상주, 안동, 문경 등 경북의 당원들을 찾아뵙겠다”며 “2년 전 택시 운전을 하면서 업계의 고충과 꾸준하게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그는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시절인 2019년 기사 자격증을 따고 두달간 법인 택시 운전대를 잡은 바 있다. 당시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 도입에 택시 업계가 반발하면서 사회적 갈등이 빚어지자 택시 산업과 승차공유 서비스 업계 간 해법을 찾기 위한 현장 체험의 일환이었다.

 

이 대표는 또 “이번 코로나 위기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업종 중 하나인 택시 업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것도 이번 추가경정예산에서 우리 당의 주요 협상 지점”이라며 “준공영제의 영역 밖에 있는 마을 버스, 택시 업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안을 더불어민주당은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의 여름 휴가 기간은 내달 9∼13일이다.

 

이 대표는 앞서 이날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도 “2년 전 법인 택시 기사를 두 달 하면서 대중에게 여러 이야기를 들었던 경험이 좋아서 개인 택시를 구매하려고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양수·양도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8월 중순에 (교육) 예약을 해놨다”고 언급했었다.

 

그는 또 평소 일정이 촘촘한 만큼 대표 전용 차량인 ‘카니발’을 타지만, 여유가 있을 땐 택시나 지하철, ‘따릉이’(자전거), 킥보드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5월 세계일보와 인터뷰에서도 “택시 기사를 하면 대한민국의 평균(적인 모습)을 그대로 만난다”며 “정치인 이준석과 택시 기사 이준석일 때 저를 대하는 태도는 확연히 다르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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