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일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 냉방장치 설치와 운영시간 조정 등 폭염 대책을 마련했다.
대구시는 오는 23∼31일 두류공원야구장과 국채보상공원 임시선별검사소 낮 시간대 운영을 축소한다고 20일 밝혔다. 폭염으로 힘든 의료진 건강을 보호하고 검사대기 시민의 온열질환 발생을 피하기 위한 조치다.
이 기간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시간은 평일·주말 구분 없이 오전 10시∼오후 1시, 오후 3시∼5시이다. 폭염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후 1∼3시에는 운영을 중단한다.
시는 의료진들에게 긴팔 가운 4종 세트 보호복 권장, 보호복 내 냉각조끼 착용, 휴식 시간을 통한 교대근무 등을 조치했다. 진단검사를 받는 시민들을 위해 무더위 쉼터를 마련해 시원한 생수를 제공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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