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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치킨,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 품는다

입력 : 2021-07-21 02:30:00 수정 : 2021-07-20 20:24:28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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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인수가격 2000억대 추정

치킨 프랜차이즈업체 bhc그룹이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 인수를 눈앞에 두고 있다.

아웃백의 최대 주주인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는 20일 bhc 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아웃백의 몸값은 2000억원대로 추산된다. 코로나19로 외식업계가 전반적으로 침체됐지만 아웃백의 지난해 매출은 29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7.1% 증가했다.

bhc그룹 관계자는 “아웃백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통보를 받은 것은 맞다”면서도 구체적인 협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bhc그룹의 주축인 bhc치킨은 2013년 BBQ치킨에서 분리됐다. 매출은 2013년 826억원에서 지난해 4400억원으로 약 5배 늘었다.

bhc그룹은 그동안 창고43, 그램그램, 큰맘할매순대국 등 여러 외식 브랜드를 인수했다.

박현종 bhc 그룹 회장은 이날 독자경영 8주년을 맞아 “올해도 변화와 혁신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며,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종합외식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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