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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가스전 개발”… SK E&S, 호주 정부와 맞손

입력 : 2021-07-21 03:00:00 수정 : 2021-07-20 20: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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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 만나 ‘濠 해상가스전’ 협력 합의
발생하는 CO₂ 전량 폐기 시설 저장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댄 테한 호주 통상관광투자장관(〃세번째)이 19일 SK서린빌딩에서 만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 E&S 제공

호주에서 해상가스전을 개발 중인 SK E&S가 호주 정부와 친환경 가스전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SK E&S는 추형욱 대표이사 사장이 1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댄 테한 호주 통상관광투자장관을 만나 최근 투자를 결정한 호주 바로사칼티타 해상가스전을 탄소포집·저장(CCS) 기술 기반의 친환경 방식으로 개발하는 데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추 사장은 “호주 가스전은 지하 저류층에서 생산되는 가스에 포함된 이산화탄소를 CCS 기술로 100% 포집해 인근 폐가스전에 저장하는 친환경 방식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테한 장관은 “가스전 개발의 친환경성을 강화하기 위해 호주 정부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SK E&S는 지난 3월 호주 북부 바로사칼티타 해상가스전 개발을 위해 1조6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SK E&S는 이 가스전에서 2025년부터 20년 동안 연간 130만t의 액화천연가스(LNG)를 국내에 도입해 청정수소 연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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