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30대 여성 임원'으로 발탁돼 화제를 모은 LG생활건강 A상무가 '막말 의혹'으로 대기발령 조치됐다.
20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A상무는 최근 회사로부터 대기 발령 조치를 받았다.
그는 지난 2019년 만 34세에 역대 최연소 임원으로 초고속 승진한 인물이다. 임원 발탁 당시 LG생활건강을 관련 카테고리 시장에서 1등에 올려놓으며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달 A상무가 사내 직원들에게 막말을 일삼는다는 주장이 직장인 익명 앱 '블라인드'에 제기되면서 논란이 촉발됐다.
현재 LG생활건강은 A상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뉴스1에 "대기발령은 맞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이유 때문인지는 조사가 진행중인 상태여서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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