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술집 가려고” 모더나 2회 접종 숨기고 화이자 2회 맞은 男…처벌될까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1-07-20 13:42:24 수정 : 2021-07-20 13:42:2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본 내용은 사진과 무관. 연합뉴스

 

한 남성이 백신을 2회 접종한 사실을 숨기고 또다시 백신을 접종한 사실이 알려져 처벌 위기에 놓였다.

 

싱가포르에 사는 30세 남성은 모더나 백신을 2회 접종한 사실을 숨기고 홍콩에서 화이자 백신을 또다시 2회 접종했다. 

 

홍콩은 코로나19 백신 2회 접종자를 대상으로 식당과 술집 등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혜택을 주는 가운데, 이 남성은 홍콩에 있는 술집에 가기 위해 전자백신증명서를 발급받으려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정부는 이 남성에 대해 “극도의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그의 행동은 건강에 위험을 줄 뿐만 아니라 의료진과 백신 자원을 낭비하게 했다”고 일갈했다.

 

이어 “허위진술과 범죄에 해당하는 기만적 행위로 이익을 취득했다”며 “조사를 진행하고 적절한 법적 조치를 고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홍콩 정부는 필요할 경우 기소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홍콩은 지난 19일 현재 전체 인구 750만명 중 38%가 최소 1회 백신 접종을 마쳤으며 27.2%가 2회 접종까지 끝난 상황이다. 

 

이번 일과 관련 홍콩 정부의 백신 자문위원은 “백신 4회 접종에 대한 의료상의 효과는 거의 없지만, 발열과 통증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