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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한국 올해 성장률 4.0%로 0.5%p↑…“투자 및 수출 확대 반영”

입력 : 2021-07-20 12:00:00 수정 : 2021-07-20 11: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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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0%로 종전보다 0.5%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ADB는 20일 2021년 아시아 역내 ‘경제전망 보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ADB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0%로 수정했다. 이는 지난 4월 제시한 3.5%보다 0.5%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한국 정부의 전망치인 4.2%보다는 낮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3.8%, 국제통화기금(IMF)의 3.6%보다는 높다.

 

ADB는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이유로 디지털 경제에 대응한 민간 설비투자 증대, 정보기술(IT) 장비와 운송장비 수출 증대를 꼽았다. 또 이동 제한 완화, 고용 상황 개선 등 민간수요 증대도 전망치 상향에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ADB의 평가는 6월 말을 기준으로 이뤄져 한국의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ADB는 역내 경제전망을 매년 4차례 발표한다. 4월 연간전망, 7월 보충전망, 9월 수정전망, 12월 보충전망을 발표하는데, 오는 9월 수정전망 때는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ADB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46개 개발도상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제외)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한 7.2%로 제시했다. 이는 일부 지역의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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