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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기차 콘센트형 충전기 7000기 보급

입력 : 2021-07-20 03:00:00 수정 : 2021-07-19 23: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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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부지 없이 벽면 부착 방식
2025년까지 20만기 설치 목표

서울시가 올해 하반기 전기차 충전을 위한 콘센트형 충전기 7000기를 설치한다. 2025년까지 전기차 충전이 용이한 콘센트형과 급·완속형 등 20만기를 보급한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공동주택, 다세대, 연립주택, 민간건물 등을 대상으로 콘센트형 충전기 7000기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콘센트형 충전기는 기존 급·완속 충전기와 달리 별도의 설치부지 없이 주차장 벽면에 부착하는 방식이어서 설치비가 50만원 내외로 저렴하다. 이번에 지원하는 충전기는 3㎾콘센트형으로 10시간 충전 시 일반적으로 150㎞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시는 콘센트형 충전기 1기당 최대 50만원까지 설치비를 지원하고 건물별로 최대 100기까지 신청받을 계획이다. 다만 건물 소유주나 충전사업자는 설치 후 5년까지 의무적으로 관리 및 운영을 해야 한다.

시는 전기차 충전기 확대로 남는 전기차 충전기를 찾기 위해 여러 곳을 돌아다녀야 하는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7월 기준 서울 시내 설치된 충전기는 약 9000기로 충전기 1기당 전기차 3대를 감당하는 수준이라 전기차 이용시민들의 불편이 컸다.

충전기 설치를 원하는 공동주택 대표자, 업무시설 소유자, 건물 관리자 등은 오는 26일부터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시가 다음 달 초 충전사업자를 선정한 뒤 신청자에 안내하면 신청자는 계약체결 후 서울시의 승인을 받아 충전기를 설치하게 된다.

서울시는 충전사업자들의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시키기 위해 1차 충전사업자 선정 후에도 물량이 남아있다면 별도의 공고 없이 보조금심의회를 통해 신규 사업자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전기차 수요 급증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5년까지 전기차 충전기 20만기 이상을 구축할 방침이다. 김정선 서울시 기후변화대응과장은 “서울시는 전기차 보편화에 대비해 다양한 방식의 충전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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