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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문 대통령 일본 올림픽 불참 결단 지지한다” [전문]

입력 : 2021-07-19 19:46:20 수정 : 2021-07-19 19: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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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일본 도쿄올림픽 불참 소식이 전해진 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추 전 장관은 청와대 발표가 나온 1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의 일본에서 열리는 올림픽 개막 불참 결단을 지지한다”고 했다.

 

추 전 장관은 “일본은 세계 평화와 인류공영의 올림픽 정신에 반하는 과거사 인식을 한 번도 바꾼 적이 없다”고 지적하며 “그러함에도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의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며 양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이번 기회에 허심탄회한 회담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했다고 본다”고 적었다.

 

이어 “그러나 일본은 과거사 문제와 이로 인한 경제 보복적 수출규제, 원전 오염수 배출 문제 등 평화 공존 공영 정신에 반하는 현안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회피했다”며 “그저 얼굴만 마주 보는 형식적 회담을 거부한 문재인 대통령의 단호한 결단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쟁범죄를 저지르고 잔혹한 인권유린을 한 역사를 인정하지 아니하고 욱일기를 흔드는 반역사적이며 기만적인 일본의 행태를 개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방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일 양국 정부는 도쿄올림픽 계기 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양국 간 역사 현안에 대한 진전과 미래지향적 협력 방향에 대해 의미있는 협의를 나누었다”면서도 “양측 간 협의는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되어 상당한 이해의 접근은 있었지만, 정상회담의 성과로 삼기에는 여전히 미흡하며, 그 밖의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도쿄올림픽은 세계인의 평화 축제인 만큼, 일본이 올림픽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를 희망한다”면서 “우리 선수단도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이지만 그간 쌓아온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하여 선전하고 건강하게 귀국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추미애 전 장관 페이스북

다음은 추미애 전 장관 페이스북 글 전문.

 

문재인 대통령의 일본에서 열리는 올림픽 개막 불참 결단을 지지합니다.

 

일본은 세계 평화와 인류공영의 올림픽 정신에 반하는 과거사 인식을 한 번도 바꾼 적이 없습니다. 그러함에도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의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며 양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이번 기회에  허심탄회한 회담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했다고 봅니다. 

 

그러나 일본은 과거사 문제와 이로 인한 경제 보복적 수출규제, 원전 오염수 배출 문제 등 평화 공존 공영 정신에 반하는 현안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회피했습니다. 그저 얼굴만 마주 보는 형식적 회담을 거부한 문재인 대통령의 단호한 결단을 지지합니다.

 

전쟁범죄를 저지르고 잔혹한 인권유린을 한 역사를 인정하지 아니하고 욱일기를 흔드는 반역사적이며 기만적인 일본의 행태를 개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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