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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이면 감옥 가겠다"…엑소 전 멤버 크리스, 성폭행 의혹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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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19 15:54:56 수정 : 2021-07-19 1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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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전 멤버 크리스(중국 활동명 우이판·사진)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크리스는 19일 중국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웨이보에서 자신을 둘러싼 성폭행 논란에 대해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사법절차 진행을 방해하고 싶지 않아서 침묵해 왔는데, 이것이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사람을 방치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작년 12월 5일 친구 모임에서 누군가를 딱 한 번 만났을 뿐 술도 마시지 않았고 휴대전화도 받지 않았고, 폭로자가 묘사한 여러 디테일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계속해서 “그날 모임에 있던 사람들이 많았으니 모두 증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아가 팬들에게 “여러분들을 귀찮게 해서 정말 죄송하다”며 “나는 지금까지 어느 누군가를 유혹해서 강간하는 일은 없었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고개 숙였다. 

 

그러면서 “내가 만약 이런 행위를 했다면 나 스스로 감옥에 갈 것이고 내가 말한 것에 모든 법적 책임을 지겠다”고 덧붙였다. 

 

크리스의 중국 현지 소속사는 이날 크리스의 성폭행 관련 내용에 대해 법적 대응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날 중국 웨이보에는 크리스가 캐스팅을 명목으로 면접을 잡고 성관계를 가졌다는 폭로 글이 게재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글쓴이 여성 A씨는 크리스가 미성년자들에게 술을 마시게 한 뒤 성관계를 가졌으며 그 대가로 50만 위안(한화 약 8813만원)을 건넸다고 밝혔다.

 

A씨는 “처음 관계를 가졌을 때 떠나고 싶었지만 크리스의 매니저가 협박했다”며 “크리스는 관계를 가질 때마다 피임한 적이 없다. 다른 여성들에게도 약속했던 연예계 지원을 한 번도 실행한 적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가 완전히 술에 취해 성폭행한 여성이 30명이 넘으며, 그중 미성년자만 7명이 넘는다. 피해자 중 한명은 낙태를 당했으며 크리스는 성병에도 걸렸다”며 “내가 마지막 피해자이길 바라며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크리스는 지난 2012년 엑소 멤버로 데뷔했으나 2년 뒤 국내 법원에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한 뒤 중국으로 돌아갔다.

 

이후 법원의 화해권고결정에 따라 소송이 종결, 전속계약이 2022년까지 유효한 가운데 수익은 서로 나누는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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