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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다가와 27개월 여아 폭행한 20대… 母 “분노 조절 못해” 선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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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19 14:28:12 수정 : 2021-07-19 14: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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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엄마가 미는 유모차에 탄 여아를 폭행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여성의 부모는 경찰에서 “딸이 지적장애가 있고 분노 조절을 못 하는 때도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피해를 본 가족은 큰 충격을 입어 제대로 잠도 자지 못하는 등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2시40분쯤 인천시 서구 한 아파트 내에서 유모차에 타고 있던 생후 27개월 B양의 얼굴을 종이가방으로 한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양 가족과 모르는 사이다. 당시의 범행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B양의 어머니는 분리수거장 인근에서 아기 띠에 생후 4개월 아들을 안고 유모차를 밀고 있다. 그때 A씨가 다가오더니 별다른 이유 없이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B양의 부모가 A씨의 범행으로 딸이 다쳤다고 해 진단서를 받아올 경우 상해죄 적용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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