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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마의 벽’ 5%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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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19 12:00:00 수정 : 2021-07-19 11: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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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국힘 입당한 최재형 지지율 상승세
윤석열 30.3% 이재명 25.4% 이낙연 19.3%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9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 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예방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주 국민의힘에 입당하면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지지율이 5%를 돌파했다는 조사가 19일 공개됐다. 정치권에서는 대선 지지율 5%를 ‘마의 벽’이라고 부른다. 5% 미만 지지율에 대해서는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기 때문이다. 최 전 원장의 행보가 빨라진데다 의미 있는 지지율까지 올라서면서 야권 잠룡으로서 뛰어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TBS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지난 16∼17일 전국 만 18세 남녀 1013명에게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최 전 원장은 5.6%를 기록했다. 한 주 전 조사에서 2.5%를 받았던 그는 3.1%포인트를 더 받았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비해 낮은 수치이지만 순위표상 네번째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하고 야당 소속 의원들이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지율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윤 전 총장 지지율은 0.4%포인트 올라 30.3%를 기록하며 견고함을 유지했다. 이 지사는 1.5%포인트 빠져 25.4%, 1.2%포인트 오른 이 전 대표는 19.3%를 받아 이 지사를 위협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3.4%,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3.3%, 유승민 전 의원은 2.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2%,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1.2%, 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0.9%를 나타냈다.

 

범 진보권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는 이재명 27.5% 대 이낙연 23.9%로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게 됐다. 범보수에서는 윤석열 29.1%, 홍준표 12.0%, 최재형 9.0%, 유승민 8.0%, 안철수 5.0% 순이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 34.3%, 민주당 33.7% 열린민주당 7.1%, 국민의당 6.9%, 정의당 3.7%, 기타 정당 3.3%, 지지정당 없음은 9.8%로 조사됐다.

 

자세한 내용은 KSOI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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