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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ESG경영' 관심도 1위…11번가 > 이베이코리아 > 위메프 > 티몬 > 인터파크

입력 : 2021-07-19 09:12:35 수정 : 2021-07-19 09: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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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국내 6개 오픈마켓 대상 2분기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 빅데이터 분석

국내 6개 오픈마켓을 대상으로 올 2분기 'ESG 경영'에 대한 정보량(포스팅 수)을 집계한 결과 '쿠팡'이 압도적 관심도를 나타냈다.

 

19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4월1일~6월30일 국내 6개 오픈마켓의 'ESG 경영'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ESG 경영'이란 환경보호(Environment)·사회공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이 자원 재활용 등 환경 보호에 앞장섬과 동시에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하며, 법과 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는 지배구조 확립 등을 실천해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경영이념이다.

 

연구소 선정 조사 대상 오픈마켓은 올 2분기 관심도 순으로 ▲쿠팡(대표 강한승 박대준) ▲11번가(대표 이상호) ▲이베이코리아(대표 전항일) ▲위메프(대표 하송) ▲티몬(대표 전인천 장윤석) ▲인터파크(대표 이기형 강동화) 등 6개사이다.

 

참고로 이베이코리아의 경우 '옥션'과 'G마켓'의 이름으로 진행한 ESG경영 활동도 포함된 수치이며 조사시 '업체 이름'과 'ESG 경영' 키워드 들간에 한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이 나오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ESG경영 관심도는 달라질 수 있다.

 

분석 결과 올 4~6월 '쿠팡'의 포스팅이 704건으로 압도적 수치를 나타냈다.

 

쿠팡은 6월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1회 디지털 유통대전’에서 지역 소상공인들과의 상생 성과를 선보였다. 직매입에 의한 직접배송 시스템을 공개해 일반택배와 로켓배송 차이를 비교하고 중소상공인 상생 캠페인에 참여한 판매자들의 매출이 전년 대비 평균 121% 성장했다고 밝혔다.

 

같은달 1일에는 그린카 전략 수립(전기차, 수소차 등) 및 실행을 위해 차량 개발 및 구매, 유지보수 체계 구축을 담당하는 부서를 이끌 부장급 인력 채용에 나섰다. 쿠팡은 앞서 배기가스 배출 주범인 화물차량 배송 비중을 줄이기 위해 유통업계 최초로 친환경 전기배송차 10대를 도입하기도 했다.

 

환경오염 문제에 팔을 걷어 붙인 쿠팡은 2017년부터 친환경 배송을 위해 스티로폼 박스를 친환경 종이 박스로 변경하고 비닐 완충재와 비닐 파우치도 종이로 바꿨다. 박스 테이프도 종이 테이프로 바꿔 배송 포장재에 쓰이던 폐기물 사용을 최소화했다. 상품 파손을 최소화 하기 위해 사용되는 에어캡에도 100% 생분해성 소재를 도입했다.

 

이외에도 쿠팡은 기존 택배 회사와 달리 2014년부터 배송기사인 쿠친의 직고용을 시작해왔으며 2015년부터 분류업무 전담 인력을 별도로 투입해 현재 4400명의 전담인력을 운영하고 있다. 2016년에는 주 5일 근무, 2018년부터는 52시간 근무를 도입하고 쿠친을 위한 어린이집을 개원하는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 20일에는 국내 이커머스 기업 중 유일하게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기업협업에 참여, 포용적인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위는 SK텔레콤 자회사인 '11번가'였으며 총 299건을 기록했다. 

 

'11번가'는 십일초이스 상품을 대상으로 제작에 필요한 접착제 등 부재료가 일체 없어 100% 재활용 가능한 종이 완충재로 교체한다고 4월 22일 밝혔다. 

 

지난 3월 22일에는 환경 보호를 위한 아이디어와 일상생활 속 실천사례를 공유하는 친환경 캠페인 ‘찐지구인 챌린지’를 ‘세계 지구의 날’인 4월 22일까지 진행하였다.

 

이어 '이베이코리아' 143건, '위메프' 52건, '티몬' 40건 순이었다. '인터파크'는 ESG경영 정보량이 12건으로 가장 적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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