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월요일은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이같이 예보했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남권과 경남 서부는 오전 9시까지, 제주도는 오후 3시까지 비가 오겠다. 경북권 남부와 전북, 충청권에도 오전 9시까지 비 오는 곳이 있다.
수도권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대기 불안정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소나기 내릴 때 천둥·번개를 동반하거나 최대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의 돌풍 부는 곳도 있겠다.
특히 남쪽에서 고온의 수증기가 유입돼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한 제주도와 전남권은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제주도는 12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 서해5도, 울릉도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60㎜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8~34도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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