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테헤란대학교 부설 이란지진센터는 18일 오후 7시4분(현지시간)쯤 이란 남부 부셰르주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부셰르주는 이란 유일의 원자력 발전소가 있는 지역이다. 진원은 원자력 발전소에서 약 80㎞ 거리이며 수도 테헤란과는 600㎞ 넘게 떨어져 있다. 진원의 깊이는 약 11㎞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도 이날 같은 시각 같은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국영 IRINN 방송은 “현재까지 이번 지진으로 인해 접수된 인명 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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