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訪日 외국 정상급 인사 30명선 그칠 전망

입력 : 2021-07-18 20:00:00 수정 : 2021-07-18 21: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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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원수급은 마크롱 정도만 결정
2016년 리우 대회 때보다 적을 듯
日 올림픽 선수촌 경비 강화 도쿄올림픽 개회를 닷새 앞둔 18일 도쿄 하루미 지역 올림픽 선수촌 인근 도로에서 극우단체가 확성기를 단 차량을 이용해 ‘북방영토 탈환’ 등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자 경찰이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시위대 일부가 차에서 내려 촬영 중인 기자한테 달려드는 돌발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도쿄=허정호 선임기자

일본 외무성은 정상 대리인 자격을 포함해 도쿄올림픽에 맞춰 방일하는 정상급 인사가 현시점에서 30명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7일 보도했다. 현재 국가원수급 참석은 차기 2024년 파리올림픽 개최국인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정도다. 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 아내인 질 여사의 방일로 결정됐다.

 

도쿄올림픽 때 방일이 예상되는 외국 정상급 규모는 수적으로 따져 개막식에만 80명 정도가 참석했던 2008년 중국 베이징 대회나 2012년 영국 런던 대회 때와 비교하면 초라한 수준이다. 정정 불안 속에 지카 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위기가 고조했던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때의 약 40명에도 미치지 못한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도쿄 대회를 올해로 1년 연기하기 전인 지난해 초까지 100곳 이상 국가·지역의 정상급 인사가 방일할 것을 상정하고 준비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는 도쿄올림픽 개회식 전날인 22일부터 사흘간 도쿄 아카사카(赤坂) 영빈관에서 방일하는 각국 요인과 회담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요인 한 사람당 30분 이하의 시간을 배정해 차례로 만나는 형식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김청중 특파원 c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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