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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해병대 1사단서 마린온 헬기 추락사고 3주기 추모행사 열려

입력 : 2021-07-19 02:00:00 수정 : 2021-07-18 13: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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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해병대 제1사단에서 열린 마린온 (상륙기동헬기)순직자 3주기 추모행사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가운데)이 경례하고 있다.왼쪽부터 김태성 해병대 사령관, 서욱 국방부 장관, 김계환 해병대 1사단장. 연합뉴스

2018년 7월 17일 경북 포항비행장 활주로에서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이 추락하면서 순직한 장병 5명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17일 해병대 1사단에서 엄숙히 열렸다.

 

18일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이날 추모행사에는 순직 장병 유가족을 비롯, 서욱 국방부 장관, 김태성 해병대 사령관,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 강대식·신원식 국회의원, 유승민 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 애도의 뜻을 기렸다.

 

추모행사는 개식사, 국민의례, 순직자 약력 소개, 추모영상 시청, 유가족 대표 추모사, 국방부 장관 추모사, 추모공연, 헌화 및 분향, 묵념, 조총 발사, 해병대가 제창, 폐식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가 끝난 뒤 참석자들은 마린온 순직자 위령탑을 참배한데 이어 부대 역사관에 마련된 마린온 영웅들 코너를 둘러보는 등 순직 장병 생전 모습을 기억하는 애도의 시간을 보내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이어 유가족들은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순직 장병 묘역을 참배했다.

 

한편 2018년 7월 17일 포항시 남구 포항비행장 활주로에서 시험비행에 나선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이 이륙 직후 주로터(주회전날개) 분리로 지상에 충돌했다.

 

이 사고로 헬기에 불이 나면서 탑승 장병 6명 가운데 5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당시 순직자는 김정일(45∙정조종사)대령, 노동환(36∙부조종사)중령, 김진화(26∙정비사)상사, 김세영(21∙승무원)중사, 박재우(20∙승무원)병장 등 5명이다.

 

해병대는 이들 순직 장병 5명에게 1계급 특별진급을 추서했고 보훈처는 2018년 9월 이들을 국가유공자(순직군경)로 결정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다섯 해병 영웅의 이름을 강군 건설의 역사와 함께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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