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사상 첫 여성 경찰서장이 탄생했다.
18일 경찰청에 따르면 19일자로 단행한 총경급 인사에서 김영옥 제주경찰청 해안경비단장(57·총경)이 제주 서부경찰서장에 임명됐다.
순경 출신 김 서장은 인사 때마다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2017년 제주 최초 여성 총경으로 이름을 올린 김 서장은 제주 첫 여성 서장 타이틀까지 갖게 됐다.
김 서장은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 출신으로 신성여고와 제주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고, 1988년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제주 최초 여경 파출소장과 지구대장, 공항경찰대장을 역임했으며, 여성청소년, 다문화가정, 외사 등 치안 업무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활약을 했다.
제주청 여성청소년과장, 경북청 고령경찰서장, 제주해안경비단장을 역임하고, 이번 인사에서 제주 서부경찰서장으로 임명됐다.
지난해 인사에서는 남성 경찰간부의 전유물이었던 해안경비단장에 임명되면서 화제가 됐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베레모 퇴출](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0/27/128/20251027517544.jpg
)
![[박창억칼럼] 겸손이 그렇게 힘든가](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0/27/128/20251027517535.jpg
)
![[기자가만난세상] 특별하지 않는 지역 방문의 해](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0/27/128/20251027517520.jpg
)
![[박현모의 한국인 탈무드] 분노보다 성찰, 배척보다 포용](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0/27/128/20251027517465.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