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IBK기업은행 직원권익보호관에 이현주 전 한국인성컨설팅 이사 임용

입력 : 2021-07-16 23:00:00 수정 : 2021-07-17 10:05:0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IBK기업은행 초대 직원권익보호관에 임상심리학자인 이현주(52) 전 한국인성컨설팅 이사가 임용됐다. 이 보호관은 정부헤드헌팅(민간인재 영입지원)으로 공공기관에 임용된 10번째 민간 전문가다.

 

인사혁신처는 IBK기업은행이 윤리·인권경영을 위해 신설한 개방형 직위인 직원권익보호관에 정부헤드헌팅으로 추천한 이 전 이사가 임용됐다고 16일 밝혔다. 정부헤드헌팅은 공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부처 및 기관이 요청하면 인사처가 직접 조사, 추천하는 맞춤형 인재 발굴 서비스다.

 

직원권익보호관은 윤리 신고 접수와 직원 고충상담 및 사안에 대한 의견 개진, 피해자·제보자 보호 등 직원 권익보호 업무를 총괄한다. 직원 고충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하는 한편 사생활을 보호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해 은행장 직속으로 편제된다.

 

이 신임 보호관은 한별정신건강병원 임상심리실장, 삼성전자 여성상담소 열린상담센터장, 정부종합청사 공무원상담지원센터장, 인하대 상담심리대학원 겸임교수 등을 지낸 임상심리학자다. 직장 내 상담경험을 토대로 직업정신건강을 연구했으며 ‘성격 유형에 따른 직업건강 향상 연구’로 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인사처는 “개인적 갈등부터 성희롱, 직장 내 괴롭힘, 정신과적 질환 등 여러 상황을 내담자 입장에서 수용하고 일관적인 원칙을 적용해 직원권익보호관에 적합한 인재로 평가된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이 보호관은 “정부기관과 민간기업의 상담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 구성원의 고충해결을 지원하고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한 예방적 관리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헤드헌팅은 2015년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도입한 이후 지금까지 69명의 민간 전문가가 임용됐다. 지난해부터는 지자체와 공공기관으로 본격 확대했는데 올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정보보안부장과 한국가스공사 융복합사업개발단장 등을 비롯해 10명의 민간인재가 임용됐다.

 

인사처는 IBK기업은행 홍보브랜드본부장과 한국장애인개발원 지역센터장 추천도 요청 받아 관련 민간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있다. 박성희 인사처 인재정보기획관은 “이 직원권익보호관은 상담심리 분야 전문가가 정부헤드헌팅으로 발굴, 영입된 첫 사례”라며 “공공부문의 선도적인 직원 권익 보호 사례를 만들어 타 기관에도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