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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파에 더 가까이, “문준용 좋다”는 이재명에… 김근식 “지금은 구애하지만 곧 피바람 불 것”

입력 : 2021-07-16 16:00:00 수정 : 2021-07-16 16: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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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 “후보로 공식 선출되는 순간, 이 지사는 文 및 친문과 결별하고 선명한 차별화에 나설 것”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38)씨를 좋아한다고 밝히자,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곧 (여권에) 피바람이 불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교수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지사가) 친문 구애를 위해 애쓰는 게 충분히 이해되지만 그 와중에 문준용씨가 ‘본인 스타일’이라는 말에서 숨겨진 본심이 느껴진다”며 “지금은 표가 아쉬워 구애하지만, 후보로 공식 선출되는 순간 피바람이 불지 모른다”라고 전망했다.

 

김 교수는 “문준용씨의 무례하고 싸늘하고 논쟁적이고 호전적인 성격은 이재명 지사와 닮아보이는 게 사실”이라며 “예비경선에서 꾹 참았다가 이제 다시 톡 쏘는 사이다 공격을 하겠다고 말하는 이 지사 스스로도 본인의 호전적 성격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힐난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 뉴스1

 

이어 “특히 (이 지사가) 문준용씨 좋아한다면서 밝힌 내용이 더욱 눈길을 끈다”며 “문준용씨를 (발언을) 빌어 문 대통령과 친문에 문 대통령과 친문에 신세지지도 않고 그렇기 때문에 친문에 당하지도 않겠다는 이 지사의 숨겨진 본심이 드러난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민주당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되는 순간, 이 지사는 문 대통령 및 친문과 결별하고 선명한 차별화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 지사는 지난 14일 친여 성향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문준용씨를 굉장히 좋아한다”면서 “그 양반 생각이 딱 내 생각이다. ‘내가 대통령에게 혜택 안 받는다, 피해도 안 받겠다, 원칙대로 하겠다’고 당당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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